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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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천 윤우
하늘하늘 노랑나비 날갯짓
꽃샘추위 헤쳐 흰 목련화 가슴
안기네
사랑하였고 사랑하였네
동지섣달 살에는 찬─날
너무도 길어
삭풍에 잘린 듯 뭉뚝 가지 봄날 아득했다요
꽃이 폈네
내 그리운 봄꽃이 폈네
그대 모습 닮은 봄꽃이
고운사랑 피워낸 꽃잎만큼이나
그날 소백산 나리던 그 눈꽃
이 아침 봄비 젖어 매향으로 나올나올 포르르~
청춘! 뜨거운 정념 피워낸
사랑!
오르가슴 정점
지순한 ‘목련화’ 다소곳 피었다요
등 뒤엔, 그림자 봄 오고.
―이천칠 년 삼월 십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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