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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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못난 짝사랑
詩/전승근
나는 늘 느낍니다.
그대를!
그러나 당신은
나를 느끼지 않나 봅니다.
그대는
세상에 관심 없는 바람개비처럼
그저 그렇게 나를 대하는군요.
때때로 나는 당신에게서
수취인 불명
소인 찍혀 다시 돌아온
한 통의 오래된 편지를 봅니다.
바람 지나간 들판처럼
그리움은
내게 다시 되돌아와
그렇게 홀로
쓸쓸히 자리잡습니다.
네게 주고 싶었던
행운의 네 잎 클로버는
결국은
평범한 세 잎 클로버의
남겨진 슬픔임을,
이제는
그 누가
딱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겠습니다.
갈망할수록
한발 더 물러서는 그대,
다가선 모습이고 싶습니다.
설령
그대를
가까이 할 수 없다 하여도
거짓 맹세 하나 슬쩍 던져
그리하여 작은 소망 이루는
기쁨 누리게
그리 작은 소망
하나쯤 누리게!
그대 내게
거짓맹세라도 한번이면
바보 같은 얼간이가 되어도
나는 좋으련만.
詩/전승근
나는 늘 느낍니다.
그대를!
그러나 당신은
나를 느끼지 않나 봅니다.
그대는
세상에 관심 없는 바람개비처럼
그저 그렇게 나를 대하는군요.
때때로 나는 당신에게서
수취인 불명
소인 찍혀 다시 돌아온
한 통의 오래된 편지를 봅니다.
바람 지나간 들판처럼
그리움은
내게 다시 되돌아와
그렇게 홀로
쓸쓸히 자리잡습니다.
네게 주고 싶었던
행운의 네 잎 클로버는
결국은
평범한 세 잎 클로버의
남겨진 슬픔임을,
이제는
그 누가
딱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겠습니다.
갈망할수록
한발 더 물러서는 그대,
다가선 모습이고 싶습니다.
설령
그대를
가까이 할 수 없다 하여도
거짓 맹세 하나 슬쩍 던져
그리하여 작은 소망 이루는
기쁨 누리게
그리 작은 소망
하나쯤 누리게!
그대 내게
거짓맹세라도 한번이면
바보 같은 얼간이가 되어도
나는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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