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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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추억
淸談 천 윤우
하염없이 두 볼에 흐르는
뜨거운 물기 세월의 강에 스미어지고
차마 되새길 가슴마저 헤져
바람에 보풀 되는 애련한 실루엣
아! 잊으면 저 하늘 구름조차 고울 것을…….
세월 흘러도 가슴 아린 비련의
아픈 기억 또렷이 피어오르고
눈물 마른 망막 위 내비친
황량 계절 언덕 길섶
노─란 산수유 예쁘게 피었어라
백, 홍매화 버들강아지 속살 내어 반기는데
장난 같은 운명의 장단 속
밀어낸 세월의 공간만큼
아픈 가슴 배가됨은 어인 심사이런가?
회억 저편, 네 모습 더 슬퍼 뵈고
여민 옷깃 단출히 내비침이여!
정녕 이승에선 못 풀 숙제로 남았구나
봄은 왔건만 미처 준비 못 한 반가움
안개처럼 시야 흐리어 어둔 심사
나 예 있는데 세월! 어디까지 가려나?
왔다가 되돌아가는 파도의 잔등 위에
띄워 보내고 싶은 ‘누더기 추억’ 봄날에 부친다
하지만 심중의 외침! 아련한 그리움의
날개옷 펼치어
그 옛날 추억의 하늘 가슴 시리도록 나르네
되 온 시각 속 일상은 정지된 채
내 눈치 살피고……!
2007년 2월 26일
淸談 천 윤우
하염없이 두 볼에 흐르는
뜨거운 물기 세월의 강에 스미어지고
차마 되새길 가슴마저 헤져
바람에 보풀 되는 애련한 실루엣
아! 잊으면 저 하늘 구름조차 고울 것을…….
세월 흘러도 가슴 아린 비련의
아픈 기억 또렷이 피어오르고
눈물 마른 망막 위 내비친
황량 계절 언덕 길섶
노─란 산수유 예쁘게 피었어라
백, 홍매화 버들강아지 속살 내어 반기는데
장난 같은 운명의 장단 속
밀어낸 세월의 공간만큼
아픈 가슴 배가됨은 어인 심사이런가?
회억 저편, 네 모습 더 슬퍼 뵈고
여민 옷깃 단출히 내비침이여!
정녕 이승에선 못 풀 숙제로 남았구나
봄은 왔건만 미처 준비 못 한 반가움
안개처럼 시야 흐리어 어둔 심사
나 예 있는데 세월! 어디까지 가려나?
왔다가 되돌아가는 파도의 잔등 위에
띄워 보내고 싶은 ‘누더기 추억’ 봄날에 부친다
하지만 심중의 외침! 아련한 그리움의
날개옷 펼치어
그 옛날 추억의 하늘 가슴 시리도록 나르네
되 온 시각 속 일상은 정지된 채
내 눈치 살피고……!
2007년 2월 26일
댓글목록
박영님의 댓글
박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의 추억의 방.
꽃등을 달아드립니다. 환 한 꽃 등. 행복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