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십 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길을 묻는 나그네,
햇볕에 거친 하얀 분 틈새로
세월을 드려다 본다.
포도재배 사십년 세월을 넘고
꿈의 고향 왕십리는 멀리 있는데
눈가에 묻어나는 이슬이 서러워...
엄마 손 놓칠까 울며 떠난 피란길...
아홉살 어린 딸은
흙에 묻혀 살아온 나그네 길...
어느덧 왕십리는 까마득 하고
내딛는 걸음마다 그리움이 솟는다.
댓글목록
이민홍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u/sunbi69.gif)
유행가가 생각 납니다~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피게 비가 내리고...
노래란 귀에서 곧 가슴으로 옮겨지지만
시란 마음의 창 눈에서 마음으로 생각하는
여운의 깊이를 때때로 받을 수 있어 짠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