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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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처럼
무력한 아침
잿빛 하늘은
무질서를 고무하고
된서리처럼
뺨을 쳐오는
빗물
깨지는 관성
일상의 보따리
꺾인 우산살 아래
우두망찰
서 있고
하늘을
달아나려는 사람
사람들
아아
하늘에
눈물 쌓은 이
누구이고
누가 해마다
이토록 서러운
장마의 눈을 찌르는가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수진 시인님 눈물다방 쪽지를 확인하세요
제가 메세지 띄워놓았거든요
지석동님의 댓글
지석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었에나 지나치지 않는시심에 매일 젖는답니다
이민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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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이야기에 젖어 나도 장마와 함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