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분을 깨트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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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화분을 깨트렸다가 *
안재동
평소 관심이 잘 안 가던 난 화분 하나를
사무실 구석진 자리에 두고 있었다
책장정리를 하다 무심코 팔뒤꿈치로
화분을 넘어뜨렸고 화분은 깨어지고 말았다
약간은 아까운 생각을 접고
쓰레기통 속으로 난을 던져 버렸다
그런데 쓰레기통 속의 난은
볼수록 푸르고 싱싱한 자태였다
꽃집으로 옮겨져 다시 화분에 담겨진 난은
이제 책상 가운데에 놓여 늘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댓글목록
雁路 金海道님의 댓글
雁路 金海道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재동시인님!
요즘 고심이 많으시죠?
약한 헥토파스칼의 태풍이 쉬
사라질 줄 모르고 시간을 끌고 있습니다.
더 두고 봐야 겠지요...
님의 난애정신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손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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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인님...정말 무엇을 주었다는 것 보다. 부담이 줄었다는 생각 말입니다. 정말 그 과정이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자주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