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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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253회 작성일 2004-07-30 09:42본문
★ 밤 박꽃 ★
한낮 임 기웃거려도
꽃잎 다물고 나 몰라라
夕山석산 노을 물든 소박한 하얀 꽃
야물게 솜털 몽우리
토실 여물어 그 복 뉘 줄 겐가
건넛산 접동새 외로움에
아랫마을 충남댁 젖 띤 강아지 어미 찾는 소리
먼 골짝 돌아 울타리 안 빼 곰이 열고
南窓남창 기웃거리는 초승달빛에
흥부 전설 도란 나누며 꽃 망울 활짝
칠성 아래 치성 드리는 아낙 눈엔
돌담 감아 오른 옹기종기 네 신세 부러워
눈 아름 돌아오실 임 품는다
새벽이슬 갈길 접어두고 꽃잎 맴돌다
악머구리 폴짝 뛰는 통에 놀라
호반으로 달아나고
이슬 젖은 잎새는 반짝이며 동틈을 맞는다
坪村
한낮 임 기웃거려도
꽃잎 다물고 나 몰라라
夕山석산 노을 물든 소박한 하얀 꽃
야물게 솜털 몽우리
토실 여물어 그 복 뉘 줄 겐가
건넛산 접동새 외로움에
아랫마을 충남댁 젖 띤 강아지 어미 찾는 소리
먼 골짝 돌아 울타리 안 빼 곰이 열고
南窓남창 기웃거리는 초승달빛에
흥부 전설 도란 나누며 꽃 망울 활짝
칠성 아래 치성 드리는 아낙 눈엔
돌담 감아 오른 옹기종기 네 신세 부러워
눈 아름 돌아오실 임 품는다
새벽이슬 갈길 접어두고 꽃잎 맴돌다
악머구리 폴짝 뛰는 통에 놀라
호반으로 달아나고
이슬 젖은 잎새는 반짝이며 동틈을 맞는다
坪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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