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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올 때 까지 강가에 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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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90회 작성일 2003-03-04 10:02

본문

새벽이 올 때 까지 강가에 서 있었네

글. 이향숙


목련이 이른 봄날,
못생기고 키 작은 소나무의
그림자가 짧게 드리우는
해지는 강가에서
시린 겨울을 나고
버들의 줄기에서 흐르는 봄물을 본다.
안개비가 내리는 강가의 바위 위에
미동도 없이 어둠 속에 서 있는 나,
뾰족한 달빛이 살갗에 와 닿지만
안개비의 끈적임이 외면을 한다.
기다리지 말라는 기다림이
익숙해 진지 오래,
푸르스름한 새벽이 오고
강 바람에 기다림도 흔들리고
키 작은 소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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