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새겨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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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희령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216회 작성일 2003-05-27 02:11본문
비가 그쳐버린 다음 날,
처마에 달려 있던 작은 물방울 하나..
차마 웃어넘길 수 없을 고결한 아름다움
이 아침풍경화를 조금 성결해진 가슴으로
너무도, 너무도 고요히 바라본다
내가 가진 소중한 시간들, 간절한 인연들..
언제, 그 어느곳에 자리한다 해도
잊혀질 수 없는 그 이름들이
내겐 가장 소중한 것임을..
혹, 나 죽어 레떼의 강을 건넌다 하여도
행여 잊혀지지 않을까 싶어, 강가에 그 이름들을 죄다 써 놓고
돌아보며 돌아보며..
나는 알고있다.
우연처럼 보여도 실은 운명이란 것을
그대와 나와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사실은 우리의 인연의 붉은 실타래가 얽혀 있기 때문이란것을..
이 모든 이름들을 강철로 되어버린 나의 가슴에
보다 단단한 무엇으로 새겨넣자
천년 만년 닳지 않도록..
처마에 달려 있던 작은 물방울 하나..
차마 웃어넘길 수 없을 고결한 아름다움
이 아침풍경화를 조금 성결해진 가슴으로
너무도, 너무도 고요히 바라본다
내가 가진 소중한 시간들, 간절한 인연들..
언제, 그 어느곳에 자리한다 해도
잊혀질 수 없는 그 이름들이
내겐 가장 소중한 것임을..
혹, 나 죽어 레떼의 강을 건넌다 하여도
행여 잊혀지지 않을까 싶어, 강가에 그 이름들을 죄다 써 놓고
돌아보며 돌아보며..
나는 알고있다.
우연처럼 보여도 실은 운명이란 것을
그대와 나와 우리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사실은 우리의 인연의 붉은 실타래가 얽혀 있기 때문이란것을..
이 모든 이름들을 강철로 되어버린 나의 가슴에
보다 단단한 무엇으로 새겨넣자
천년 만년 닳지 않도록..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잊지않기 위해서는 깊은 새겨짐이 필요하겠지요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연이 이어지고 엮어져 가는 과정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최시인님 건필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