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희령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3-06-04 06:53본문
제발 다시는 아프지 말라고..
잊혀지지 않을 기억 따위는 주지 말라고..
차라리 언젠가 나의 남은 생을 가져가더라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행복하게 해 달라고
그렇게 외치며
원망도 해 보고, 절망도 해 보지만..
애초에 도망할 수 없는 삶이라면
한잔 술로 조금이나마 무뎌지며 살아야하리
지워지지 않을 기억이라면, 아픔이라면
외려 더욱 더 생각하고 추억하여
그 이름 닳아 스러질 때 까지 떠올려버려야지..
하늘이 더 없이 투명한 푸른색일 때에도,
내 눈은 얼룩져 볼 수 없었고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어둠이라해도
나는 그 어둠조차 볼 수 없었네
다만 내가 보는것은 절망이었을 뿐...
허나, 벗어날 수 없을 시간들이기에
나는 오늘도 모진 삶,
의미없는 눈물로 살아가네..
누구, 나의 손을 좀 잡아주었으면..
제발 내 곁에 누군가 함께였으면..
사랑하리..
내게 남은 유일의 방식,
사랑을 하며 삶을 노래하리
비록 장송곡이 된다 할지라도
나는 그 아픔을, 사랑을, 절망을
모조리 나의 언어로 노래하며 살아가리..
잊혀지지 않을 기억 따위는 주지 말라고..
차라리 언젠가 나의 남은 생을 가져가더라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행복하게 해 달라고
그렇게 외치며
원망도 해 보고, 절망도 해 보지만..
애초에 도망할 수 없는 삶이라면
한잔 술로 조금이나마 무뎌지며 살아야하리
지워지지 않을 기억이라면, 아픔이라면
외려 더욱 더 생각하고 추억하여
그 이름 닳아 스러질 때 까지 떠올려버려야지..
하늘이 더 없이 투명한 푸른색일 때에도,
내 눈은 얼룩져 볼 수 없었고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어둠이라해도
나는 그 어둠조차 볼 수 없었네
다만 내가 보는것은 절망이었을 뿐...
허나, 벗어날 수 없을 시간들이기에
나는 오늘도 모진 삶,
의미없는 눈물로 살아가네..
누구, 나의 손을 좀 잡아주었으면..
제발 내 곁에 누군가 함께였으면..
사랑하리..
내게 남은 유일의 방식,
사랑을 하며 삶을 노래하리
비록 장송곡이 된다 할지라도
나는 그 아픔을, 사랑을, 절망을
모조리 나의 언어로 노래하며 살아가리..
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조리 나의 언어로 노래하며 살아가리......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사랑을, 절망을......평안하세요.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매우 아름다운 노래입니다.최시인님의 글을여기서 뵙다니...
건필하시고..다가오는 여름 고운 추억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