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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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곤충이 되고 싶은 날이 있다
거추장스런 껍질
벗어 던지고픈 날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찌든
낡디 낡은 껍질 벗고
본래 투명한 진실을 보이고 싶다
설령
그 모습이 배짱이
여치라도
그대 앞에 서는 순간
나는 그렇게 우화된 곤충이 되고 싶다
뽀오얗게
희디흰 나비로 변하여
연분홍 코스모스
맑은 그대 입술에 앉아 한 생을 쉬었다
가고 싶다
2003/07/27. 김진섭.
곤충이 되고 싶은 날이 있다
거추장스런 껍질
벗어 던지고픈 날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찌든
낡디 낡은 껍질 벗고
본래 투명한 진실을 보이고 싶다
설령
그 모습이 배짱이
여치라도
그대 앞에 서는 순간
나는 그렇게 우화된 곤충이 되고 싶다
뽀오얗게
희디흰 나비로 변하여
연분홍 코스모스
맑은 그대 입술에 앉아 한 생을 쉬었다
가고 싶다
2003/07/27. 김진섭.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껍질을 벗는다는 것
어쩌면 또 하나의 일탈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