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진욱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011회 작성일 2003-10-27 23:00본문
저마다 나름의 꽃 피우고
튼실한 열매 맺는데
꽃다운 꽃, 열매 한번
맺지 못함이 서러운 너는
이 가을 끝자락에 정열로
온 몸을 불 사르고 있구나!
네 앞에 부끄러운 나는
화끈 얼굴만 붉히고 서 있다
잔 바람에도 흔들리어
바로 서 있지 못하고
기진해버린 내 젊음.
이러 저러지도 못하는 무능한
어설픈 불혹이 섧다.
내 인생 가을이 오면
너처럼
붉은 정열이라도
태울 수 있으려는지......
튼실한 열매 맺는데
꽃다운 꽃, 열매 한번
맺지 못함이 서러운 너는
이 가을 끝자락에 정열로
온 몸을 불 사르고 있구나!
네 앞에 부끄러운 나는
화끈 얼굴만 붉히고 서 있다
잔 바람에도 흔들리어
바로 서 있지 못하고
기진해버린 내 젊음.
이러 저러지도 못하는 무능한
어설픈 불혹이 섧다.
내 인생 가을이 오면
너처럼
붉은 정열이라도
태울 수 있으려는지......
댓글목록
박경숙님의 댓글
박경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금도 붉은 정열 태우고 계시는군요. 건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