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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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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창윤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855회 작성일 2003-08-27 13:00

본문

- 독백 . 3 -


갈 곳 없어,
하얗게 투신하는 그리움.

근심을 태워 불을 밝히면,
눈물의 고랑 같은 기억들이
회한의 고개를 들고
상념을 헤집는다.

흐르는 세월에도 바래지 않은,
서슬 퍼런 욕망들이
가슴줄기에 갈고리로 내리꽂히는 밤.

사금파리 날카로운 끝에 그을려
피 흘리는 아픔.
속으로 흘러들어도 어찌하랴.
스스로의 몫이라는 걸,

등짐으로 얹혀서
털어지지 않는 고뇌가
깊은 굴레로 스며드는,

밤이면,
밤이면,

너무 많이 읽혀져
버려지고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모순들.



댓글목록

현해당님의 댓글

현해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랫만에 학교에 나왔더니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목도 아프고 밥맛 또한 별로입니다. 방학동안 많이 게을러졌나 봅니다. 항상 좋은 글 남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님의 시 빠짐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럼......

김영철님의 댓글

김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너무 많이 읽혀져
버려지고 있는...
그런가 봅니다.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에전에 써 놓았던 글인데
올리고나서 보니
참으로 무겁고 어두운 글입니다만
제 기분에 잘 맞는것은
오늘이 비오는 날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때의 감정이 남아서 일까요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피 흘리는 아픔
속으로 흘러들어도 어찌하랴
스스로의 몫이라는 걸,
......마음에서 삭일 대로 삭이면 맑은 그리움으로 떠오를까요?......오늘은 비가 그치고 밝은 날입니다.  언제고 비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기운을 내고 싶습니다.
평안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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