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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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며
김 성기 (Scott Kim)
오늘 하루도 서산에 기울며
붉어지는 노을을 잡고 버둥댈 때
마음 한구석 편에
허름한 포장 마차 하나
들어선다.
삐거덕거리는 의자 하나에
하루동안 찌든 온몸을 의지하고
가스불꽃 담겨진 술 한잔 기울며
오늘 하루가 한잔 술 속에 잠겨 버린다.
밤은 깊어가고 가로 등불 하나 둘
포장마차 지붕에 그림자를 던지고
내 몸 속에 술기운이
봄 이슬비가 온몸을 적시듯
몸 깊은 곳까지 서서히 파고든다.
모든 세월의 아픔과 고통이
술 한잔 속으로 하나 둘 뛰어들어
다음 한잔의 술잔은 무엇으로 채워 마실까
잠시 취한 두 눈을 감아본다.
그리운 당신이 없는 오늘밤에는
차라리
그대를 이 빈 술잔에 가득 채워 마시면
내 님은 오늘
술에 젖은 이 품속에서 무슨 달콤한 꿈을
꾸고 계실까.
김 성기 (Scott Kim)
오늘 하루도 서산에 기울며
붉어지는 노을을 잡고 버둥댈 때
마음 한구석 편에
허름한 포장 마차 하나
들어선다.
삐거덕거리는 의자 하나에
하루동안 찌든 온몸을 의지하고
가스불꽃 담겨진 술 한잔 기울며
오늘 하루가 한잔 술 속에 잠겨 버린다.
밤은 깊어가고 가로 등불 하나 둘
포장마차 지붕에 그림자를 던지고
내 몸 속에 술기운이
봄 이슬비가 온몸을 적시듯
몸 깊은 곳까지 서서히 파고든다.
모든 세월의 아픔과 고통이
술 한잔 속으로 하나 둘 뛰어들어
다음 한잔의 술잔은 무엇으로 채워 마실까
잠시 취한 두 눈을 감아본다.
그리운 당신이 없는 오늘밤에는
차라리
그대를 이 빈 술잔에 가득 채워 마시면
내 님은 오늘
술에 젖은 이 품속에서 무슨 달콤한 꿈을
꾸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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