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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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상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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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혼자 걷기 시작한 아기가
엄마의 시선의 안전지대에서
한발 한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어 놓습니다.
몇 미터를 걸어갈때쯤
하늘이 흰 꽃가루를 뿌려줍니다.
아가의 성장을 축복하는
축제의 눈입니다.
아기의 모자에도
아기의 얼굴에도
아기의 손등에도
아기를 둘러싸고 하얀 솜나라로
초대를 합니다.
눈송이가 마술을 부리듯
손등에서 사라집니다.
손등이 시린 아가는
눈송이를 보고 말을 합니다.
"싫어.싫어.날 따라오지마"
눈송이는 말광량이 소녀처럼
자꾸 따라오고,
아기는 결국 눈물을 터트립니다.
혼자 걷는다는것에
조금은 겁이나 양팔을 벌리고
엄마를 향해 울고 있습니다.
아직 아가에겐 엄마품이 더 좋습니다.
2004년1월12일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에서 만난 아가의 행동을 보고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엄마의 시선의 안전지대에서
한발 한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어 놓습니다.
몇 미터를 걸어갈때쯤
하늘이 흰 꽃가루를 뿌려줍니다.
아가의 성장을 축복하는
축제의 눈입니다.
아기의 모자에도
아기의 얼굴에도
아기의 손등에도
아기를 둘러싸고 하얀 솜나라로
초대를 합니다.
눈송이가 마술을 부리듯
손등에서 사라집니다.
손등이 시린 아가는
눈송이를 보고 말을 합니다.
"싫어.싫어.날 따라오지마"
눈송이는 말광량이 소녀처럼
자꾸 따라오고,
아기는 결국 눈물을 터트립니다.
혼자 걷는다는것에
조금은 겁이나 양팔을 벌리고
엄마를 향해 울고 있습니다.
아직 아가에겐 엄마품이 더 좋습니다.
2004년1월12일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에서 만난 아가의 행동을 보고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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