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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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는 포물선을 그리며
힘들어 하다 사라 저 가고
둥근 달 뭇 별은 하늘을 수 놓아
또 다른 새 아침을 맞는다.
벽시계는 째깍 거리고
시침은 원을 그리며 걸어가지만
손목시계는 멈춰 있는지 오래이다.
자나깨나 네 생각에 잠겨
먼 거리 멀어지는 시간이
몰랐던 너의 모든것 알게 하고
새삼 느끼는 미안함 어찌할 줄 몰라
내 마음 너에게 달려간다.
정지된 모든것 움직이고
참고 견딘 결과의 시간들...
철없음이 아니라 그날 헤어짐이
너무 어설퍼 만나야 했다.
기계 구조물이 오차 없이 돌아가는
그런 삶 속에서
너를 바라보는 마음 한 치 흔들림 없고.
저만치 다가오는 너의 모습
차츰 가까워지며
네 눈 코 입의 윤곽 드러나
눈가에 이슬 맺히면
내 가슴에 울리는 너의 울먹임 소리...
아름다운 두 눈에 주르르 눈물이 흐른다.
바라보는 내 눈에 방울지는 눈물
중천에 떠 있는 태양이
너와 나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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