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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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12회 작성일 2003-04-02 08:57본문
봄 14.
토요일 오후주차장
사선으로 포진된 딱정벌레 군단
작렬하는 태양의 파편
은빛 밤송이 가시광선 탄
뒷유리창 튕겨올라
동공에 명중한다
무방비상태
태양의 흑점 속 암흑으로 나락 되어
분해되는 절명의 순간
혼미한 빈혈
팽그르르 쓰러지는 나
아지랑이 타고
무채색 찰나의 공간으로
너울너울 날아가는 검은 나비
호랑나비들
2003/03/29. 김진섭.
토요일 오후주차장
사선으로 포진된 딱정벌레 군단
작렬하는 태양의 파편
은빛 밤송이 가시광선 탄
뒷유리창 튕겨올라
동공에 명중한다
무방비상태
태양의 흑점 속 암흑으로 나락 되어
분해되는 절명의 순간
혼미한 빈혈
팽그르르 쓰러지는 나
아지랑이 타고
무채색 찰나의 공간으로
너울너울 날아가는 검은 나비
호랑나비들
2003/03/29. 김진섭.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시를 통해 얼마나 많이 노래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봄의 느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