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가 되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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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석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026회 작성일 2003-05-09 08:14본문
나는 비가 되어 내렸다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감히 건널 수 없게
시간과 공간으로 높이 세운
성벽을 가볍게 뛰어넘어
너에게로 무수히 달려들었다
부딪혀 가슴에 안긴 물방울마다
그리운 너의 눈동자 보았다
전설보다 더 오래도록
그리고 신화보다 더 영원토록
너의 곁에 머무르기를 원해
구름과 천둥을 부르면
나는 번개처럼 너에게 떨어진다
저 어두운 하늘의 나를
부둥켜안고 떠나가는 빗줄기마다
깊은 상처로 얼룩진 흔적 보인다
가다보면 눈에 가득
피빛의 붉은 강으로 흐르고
가다보면 심장 깊숙한 곳
침묵의 바다로 흐르고
흔들리는 나무잎이라던가
떨어지는 꽃잎이라던가
그렇게도 멀어진 그리움을 적시려고
뒤돌아 가는 사랑을 적시려고
나는 비가 되어 내렸다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감히 건널 수 없게
시간과 공간으로 높이 세운
성벽을 가볍게 뛰어넘어
너에게로 무수히 달려들었다
부딪혀 가슴에 안긴 물방울마다
그리운 너의 눈동자 보았다
전설보다 더 오래도록
그리고 신화보다 더 영원토록
너의 곁에 머무르기를 원해
구름과 천둥을 부르면
나는 번개처럼 너에게 떨어진다
저 어두운 하늘의 나를
부둥켜안고 떠나가는 빗줄기마다
깊은 상처로 얼룩진 흔적 보인다
가다보면 눈에 가득
피빛의 붉은 강으로 흐르고
가다보면 심장 깊숙한 곳
침묵의 바다로 흐르고
흔들리는 나무잎이라던가
떨어지는 꽃잎이라던가
그렇게도 멀어진 그리움을 적시려고
뒤돌아 가는 사랑을 적시려고
나는 비가 되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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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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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비가 되어 내리는 마음
그리움으로 흘러가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