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준 작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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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285회 작성일 2003-05-08 22:05본문
그가 준 작은 위로.
회초리로 종아리 맞아본 기억도 모두 사라져가는데 싸리나뭇가지 회초리를 들고 달려나가는 영혼을 잡아 돌려세워놓고 보이지도 않는 종아리를 걷어붙였다
어차피 멍든 영혼 회초리 몇 대쯤 맞는다고 울며불며 큰눈에 성글성글 닭 똥 같은 눈물 맺힐 리 만 무겠지만 풀어져버린 험한 삶의 애착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위해서라도 나는 내 마음을 매섭게 호려야겠다
회색 빛 가득 담긴 도시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거였다 탈출만을 꿈 꿔왔던 것이었다 풋풋한 공기와 들풀의 향연은 오로지 도시를 벗어난 자유로움에서 보석처럼 보일 것이 라 생각했다
아니다
아니다 나를 잊었던 게다 두 눈을 부릅떠보라고 나는 나를 매섭게 내리친다 피 멍든 현실에 신선한 바람맞은 들풀 민들레 낮게 바라보며 때늦은 웃음을 노랗게 웃고 있다 도시라는 작은 틈바구니에서
현실에서 한동안 아픔을 잊고 있었다 신선한 자유로움으로
2003/05/08. 김진섭.
회초리로 종아리 맞아본 기억도 모두 사라져가는데 싸리나뭇가지 회초리를 들고 달려나가는 영혼을 잡아 돌려세워놓고 보이지도 않는 종아리를 걷어붙였다
어차피 멍든 영혼 회초리 몇 대쯤 맞는다고 울며불며 큰눈에 성글성글 닭 똥 같은 눈물 맺힐 리 만 무겠지만 풀어져버린 험한 삶의 애착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위해서라도 나는 내 마음을 매섭게 호려야겠다
회색 빛 가득 담긴 도시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거였다 탈출만을 꿈 꿔왔던 것이었다 풋풋한 공기와 들풀의 향연은 오로지 도시를 벗어난 자유로움에서 보석처럼 보일 것이 라 생각했다
아니다
아니다 나를 잊었던 게다 두 눈을 부릅떠보라고 나는 나를 매섭게 내리친다 피 멍든 현실에 신선한 바람맞은 들풀 민들레 낮게 바라보며 때늦은 웃음을 노랗게 웃고 있다 도시라는 작은 틈바구니에서
현실에서 한동안 아픔을 잊고 있었다 신선한 자유로움으로
2003/05/08. 김진섭.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스로에게 내리치는 채찍
아픈만큼 약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