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와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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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항식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1,269회 작성일 2003-05-11 17:35본문
<<<두 여자와 한 남자>>>
젊은 애인 무릎 베개하고
누운 그 남자
반백(半白)의 머리털 고르는 젊은 애인
흰 털만 골라 뽑았다
백발의 조강지처 무릅 베개하고
누운 그 남자
반백(半白)의 머리털 고르는 조강지처
검은 털만 골라 뽑았다
모두 뽑히고 뽑힌 그 머리
공산명월(空山明月)이 이런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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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애인 무릎 베개하고
누운 그 남자
반백(半白)의 머리털 고르는 젊은 애인
흰 털만 골라 뽑았다
백발의 조강지처 무릅 베개하고
누운 그 남자
반백(半白)의 머리털 고르는 조강지처
검은 털만 골라 뽑았다
모두 뽑히고 뽑힌 그 머리
공산명월(空山明月)이 이런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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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럴수도 있겠군요
두 여자를 거느리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더 깊은뜻은 무엇일까요? 분명히 시인님의 목소리가 계시는데.......??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빈허의 교훈입니다,세속의 욕심은 결국 밝은달빛에 이르러서는 무릇 헛됨이라는건지요........깊습니다...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