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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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책방에서>
김혜련
어둠이 유리문을 핥아대는
늦가을의 헌 책방
책갈피 사이에서
느긋하게 반신욕을 즐기던
나이 많은 먼지들이
질 낮은 형광등이 데려온 비명 소리에
일제히 몸을 세운다
김혜련
어둠이 유리문을 핥아대는
늦가을의 헌 책방
책갈피 사이에서
느긋하게 반신욕을 즐기던
나이 많은 먼지들이
질 낮은 형광등이 데려온 비명 소리에
일제히 몸을 세운다
댓글목록
이원석님의 댓글
이원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제가 즐겨찾는 헌 책방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손때 묻은 책 냄새의 정겨움입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원석 님,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봄이 오기라도 한 것처럼 포근합니다. 가끔 헌 책방에 가면 추억을 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