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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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욱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71회 작성일 2004-03-20 06:19본문
아버지, 바람이예요
바람이 불어와요, 어둠 속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이 바람이면
지난 대보름에 날리우지 못한 연을
띄울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연줄을 잡고 내쳐 달릴께요
바람이 일거든 아버지, 연을 띄우세요
두 손으로 연을 꼬옥 잡고
높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세요
별 빛을 징검돌로 밟고 오르세요
앗,별똥별이 날아와요, 피하세요
손을 놓치지 마세요 아버지!
휴우,큰일날뻔 했어요
전 더 이상 바라볼 수가 없어요.
아버지, 저기 낮게 내려와 반짝이는 저 샛별이
앓아 누워계신 내내 머릿맡 창으로
밤마다 아버지와 눈 맞추며 얘기하던
그 별이예요, 아버지 별이예요
연이 그 별 가까이 가거든 아버지,
퍼얼쩍 뛰어 그 별에 오르세요
그 별에 앉아 어린왕자 되시는 거예요
커다란 망원경으로 절 내려다 보시는 거예요
가끔 제가 지금처럼 젖은 눈으로 올려다 보거든
손을 흔들어 주시는 거예요, 웃어 주시는 거예요.
아버지, 바람이예요
바람이 불어와요, 어둠 속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이 바람이면
지난 대보름에 날리우지 못한 연을
띄울 수도 있을것 같아요
바람이 불어와요, 어둠 속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이 바람이면
지난 대보름에 날리우지 못한 연을
띄울 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가 연줄을 잡고 내쳐 달릴께요
바람이 일거든 아버지, 연을 띄우세요
두 손으로 연을 꼬옥 잡고
높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세요
별 빛을 징검돌로 밟고 오르세요
앗,별똥별이 날아와요, 피하세요
손을 놓치지 마세요 아버지!
휴우,큰일날뻔 했어요
전 더 이상 바라볼 수가 없어요.
아버지, 저기 낮게 내려와 반짝이는 저 샛별이
앓아 누워계신 내내 머릿맡 창으로
밤마다 아버지와 눈 맞추며 얘기하던
그 별이예요, 아버지 별이예요
연이 그 별 가까이 가거든 아버지,
퍼얼쩍 뛰어 그 별에 오르세요
그 별에 앉아 어린왕자 되시는 거예요
커다란 망원경으로 절 내려다 보시는 거예요
가끔 제가 지금처럼 젖은 눈으로 올려다 보거든
손을 흔들어 주시는 거예요, 웃어 주시는 거예요.
아버지, 바람이예요
바람이 불어와요, 어둠 속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이 바람이면
지난 대보름에 날리우지 못한 연을
띄울 수도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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