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시사문단 2012년일월 105호 연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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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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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2-28 08:21
본문
새해에는
海印/허혜자
새해에는
떠오르는 태양 같아라
새 마음으로
열심히
슬기롭고
바르게 살아 가리라
가정마다
평화와 행운이
함께하기를
부푼 소망을
그리네.
2011-12-20.
봄노래
海印/허혜자
동백 피고
매화 봉오리 맺으니
봄노래
봄이 오는 소리
개천 버들
움이 트니
봄빛이 비치네
먼 산 진달래
곱게 물들면
고운님 따라
봄노래
꽃노래
불러요.
* 봄이 오고 있는 겨울에.
사람 그리는 밤
海印/허혜자
세월아!
흐르느냐
가는 거냐
바람처럼 왔다가
流水같이 가버린
사람
사람 그리는 밤
속 타도록
길고 깊어라
사람아!
꼬꼬재배 만났으니
가지를 말어야지
긴긴 밤
헛꿈이라도 꾸려나
행여 만나 볼까
만나 보려나.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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