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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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우울
나는 우울한 낙엽을 걷어차며 걸었다.
그리고 내가 바라던 일들은 다 허무로
돌아갔다! 친구여, 믿게나,
나는 가끔 인생을 은퇴하고 싶다.
그리하면 내 이름이 저승명부에 적혀지리-
나는 덧없는 별들을 걷어차며 걸었다,
친구여, 믿게나,
파멸로 이끄는 별빛 속에서 나는 보았다,
그리고 허깨비처럼 사라졌다,
저승명부에서 내 이름이 그리하여……
-백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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