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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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연풍 *
안재동
대지의 숨통을 짓누르고 선 도심
아스팔트며 보도블록 사이를 비집고
움터 오른 풀잎사귀들
갓난 아기 피부처럼 요들요들하다
배르르 웃는 새생명들의 입김
파도처럼 세찬 파장으로
겨우내 낡아진 대기를 삭히고
영양실조 환자처럼 시들해진
만상의 영혼들에게 양기를 준다
천지에 충천되는 연풍(戀風)의 기(氣)
아담과 이브의 탯줄 같은 봄
안재동
대지의 숨통을 짓누르고 선 도심
아스팔트며 보도블록 사이를 비집고
움터 오른 풀잎사귀들
갓난 아기 피부처럼 요들요들하다
배르르 웃는 새생명들의 입김
파도처럼 세찬 파장으로
겨우내 낡아진 대기를 삭히고
영양실조 환자처럼 시들해진
만상의 영혼들에게 양기를 준다
천지에 충천되는 연풍(戀風)의 기(氣)
아담과 이브의 탯줄 같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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