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등나무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1,405회 작성일 2003-05-05 01:04

본문


잊기 위하여
세월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너의 그림자를 빗겨 지나간 오후
문득 바람은 일고
어디서부턴가
등나무 꽃 향기

애쓰지 않아도
아, 오월은 보랏빛
자정의 어둠 속에도
잠들 수 없는 영혼은 보랏빛

기차는 늘 철로 위를 지나고
익숙한 소리로 깨어나고
사람이 드문 거리에도
자동차의 불빛은 멀리까지 달려가니

잊기 위하여
그토록 긴 세월을 앞세울 일은 아니다.

한밤
어둠 속에 내린 등나무 꽃
오월의 분명한 보랏빛
그 보랏빛 향기



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민영 시인님, 변변찮은 자리에 찾아와 주셔서 말씀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늦게 드리는 감사의 말씀, 님의 글자리 속에서 찾아 다시 드리겠습니다.

김근용님의 댓글

김근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월에 선명한  전조등을  켠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고 싶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29건 2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
로즈마리 댓글+ 4
no_profile 이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3-06-22
13
하루 2 댓글+ 3
no_profile 이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003-06-22
12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50 2003-06-02
11
귀 업 댓글+ 1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24 2003-06-16
10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251 2003-06-13
9
여행 댓글+ 2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72 2003-06-10
8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69 2003-06-08
7
신호대기 중 댓글+ 4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136 2003-06-03
6
공원에서 댓글+ 1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60 2003-06-01
5
댓글+ 3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85 2003-05-28
4
댓글+ 4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57 2003-05-21
3
그 생각 댓글+ 2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084 2003-05-11
열람중
등나무 꽃 댓글+ 3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1406 2003-05-05
1 이수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87 2003-04-2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