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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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03-05-21 00:54본문
착각으로
기어이 문을 열면
또한 착각으로
옥죄어 오는 벽
길은
오월의 무성한 숲
조각난 하늘엔
오롯이
현기증 같은 태양
그늘을 좇아
새들은 안식을 하고
풍요한 낙엽의 영양으로
꿈꾸는 새
문을 닫으면
온통 벽이 되는 새장
이젠
날아 가버린 새
댓글목록
김 종웅님의 댓글
김 종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앞산에 아카시아는 향기를 너무나 많이도 잃어버려 예전에는
창문을 열지않아도 들어오더니....건안하소서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심스러운 걸음에 힘을 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따뜻한 나날 되세요.^^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날아간 새
어디를 향해 날아갔을까요
또 다른 벽이 아니기를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벽과 .그리고 벽과..이제는 門의 대립,내안 에 가득한 구조적인 대립이자 우리들의 삶,..새의 비익과 꿈이되어진 望-새..에 대한 話者의 心事가 글 전체에 흐릅니다.깊이가 흐르는 詩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