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닮은 사랑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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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의 사랑원소기호*
-가랑비 닮은 사랑 하고 싶다-
글 : 조경숙
한낮에 쏟아지는 소나기
고랑을 파헤쳐
비 그치고 질퍽이는 후회
쏟아 붇는 한 줄기 열정에
아득하니 목 줄기 차오르던
사랑에 이유로 앓아야했던 지난날의 여린 사랑
멈출 듯 멈추지 못해 가랑비
바짓단 사이 살포시 어깨로 스미는
촉촉이 적셔 흐르는 그대 눈가 이슬
보일 듯 감추어진
가슴 깊이 저며 내는 염려
내 아침을 다녀가는 자그마한 흔적
그대 사랑 가랑비에
방문 앞을 서성이던 그대의 침묵
침묵 속에 잔잔한 기다림이
어제의 욕망을 벗은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압니다
보챔 없는 그 만큼의 거리
당신의 창가에서 지켜보는
그대만의 원숙한 사랑 표현임을 알기에
그대
가랑비 닮은 눈부신 사랑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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