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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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의 사랑원소기호*
-자목련-
글 : 조경숙
잠들어도 잠들지 못하는 밤
살을 에이는 고요가
바람을 흔들어
겨울바람 잣던 물레
올올이 풀어헤친 외로움에
사모하는 마음
가슴마다 봉긋하니
층층이 등을 밝혔습니다.
빈가지에 걸린
붉은 연등
긴 겨울의 모서리를 돌아
그대 그리는 내 애달픔이
깊어지고 나서야
핏빛으로 멍든
내 아린 가슴인 줄 알았습니다.
여린 심성에
밤이면 찾아드는, 생가지
흔들어대는 질투에도
그대에게로 향하는
애타는 걸음
어떤 장애물이 있어
그대에게로 통하는
내 마음을 가두지는 못 합니다
노을 이울어 가는 서녘창가
뭇사람들의 짧은 탄성 너머
기이지 못해 이슬 맺힌 그대
눈빛
한 잎 한 잎
애모에 불타오른 가슴
허물을 벗는 번데기의 자유로움으로
그대 눈빛, 끝내 사라지지 못할
싹을 틔웁니다.
-자목련-
글 : 조경숙
잠들어도 잠들지 못하는 밤
살을 에이는 고요가
바람을 흔들어
겨울바람 잣던 물레
올올이 풀어헤친 외로움에
사모하는 마음
가슴마다 봉긋하니
층층이 등을 밝혔습니다.
빈가지에 걸린
붉은 연등
긴 겨울의 모서리를 돌아
그대 그리는 내 애달픔이
깊어지고 나서야
핏빛으로 멍든
내 아린 가슴인 줄 알았습니다.
여린 심성에
밤이면 찾아드는, 생가지
흔들어대는 질투에도
그대에게로 향하는
애타는 걸음
어떤 장애물이 있어
그대에게로 통하는
내 마음을 가두지는 못 합니다
노을 이울어 가는 서녘창가
뭇사람들의 짧은 탄성 너머
기이지 못해 이슬 맺힌 그대
눈빛
한 잎 한 잎
애모에 불타오른 가슴
허물을 벗는 번데기의 자유로움으로
그대 눈빛, 끝내 사라지지 못할
싹을 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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