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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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취연 박수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2003-03-01 12:43본문
![a23.jpg](http://myhome.hanafos.com/~ahnwy/a23.jpg)
** 봄기운**
버티컬 사이 햇살이
작은 마루에 빗살 무늬를
만드는 아침이면
살아있는 모든 것의
재잘거림이 싱그럽다.
어제 밤새 내린 비 뒤
맑은 공기 속으로 들려오는
등교길 아이들의 웃음소리
돌림노래처럼 나에게 미소를 던진다.
이런날이면
춘삼월 꽃샘바람에도
창을 열어둔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속에도
찾아올 봄노래가 숨어있겠지.
++글 ,그림 취연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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