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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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003-03-02 19:59본문
심장을 박차고 나오려는
뜨거운 고백을 숫눈 위에 박제한다
이글거리는 시선
소름처럼 욕망이 끓어 오르면
가슴 깊이 울리는 소리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말고
곰 삭혀 갈무리해 두면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
샛별처럼 요긴하리라
그러나
새벽이 오기 전에
미쳐 박제되지 못한
고백이 가쁜 숨 사이로 새어 나온다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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