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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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낮은 손길로 흐르는
초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 해 가득
오체투지로 절을 하며 찾아가야
기쁘게 보여주는
비밀스런 티베트 사원 같은
당신의 입술이 있고
얼음 절벽에
밧줄 하나로 목숨 매달려
온몸 부딪히고 올라가야
천장에 닿을 수 있다는
보석 같은 설원의
당신의 눈이 있어
내게 항상 눈부신 만년설인
당신을
나는 히말라야라고 부른다
바다로부터 산맥으로부터
가장 높은
당신을 성지 순례해야 하다가
숨가쁘게 몰아쉬며
당신의 머리 꼭대기 정상에
깃발 하나 꽂으려고 하다가
갈라진 빙하의 틈에 빠져
내가 얼음이 되고
눈사태로 내가 갇히더라도
기어코 찾아가
함부로 몸 허락하지 않는
신성한 당신에게
생生을 사死를 고백해야 하므로
당신을 찾아가는 것이다
당신을 향해 오늘도 오르는 것이다
초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 해 가득
오체투지로 절을 하며 찾아가야
기쁘게 보여주는
비밀스런 티베트 사원 같은
당신의 입술이 있고
얼음 절벽에
밧줄 하나로 목숨 매달려
온몸 부딪히고 올라가야
천장에 닿을 수 있다는
보석 같은 설원의
당신의 눈이 있어
내게 항상 눈부신 만년설인
당신을
나는 히말라야라고 부른다
바다로부터 산맥으로부터
가장 높은
당신을 성지 순례해야 하다가
숨가쁘게 몰아쉬며
당신의 머리 꼭대기 정상에
깃발 하나 꽂으려고 하다가
갈라진 빙하의 틈에 빠져
내가 얼음이 되고
눈사태로 내가 갇히더라도
기어코 찾아가
함부로 몸 허락하지 않는
신성한 당신에게
생生을 사死를 고백해야 하므로
당신을 찾아가는 것이다
당신을 향해 오늘도 오르는 것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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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만년설 같은 당신을 찾아 오늘도 힘겨운 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