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戀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005-08-09 09:30

본문

                    戀書

                                                            신 동 일




그대의

瞳孔은 순진무구한 쪽빛이었는데




그대의 안

깊숙한 언저리에는

慧眼이 꿈틀했는데




그대는

한 마리의 鶴이 되어

훨 ~  훨~    훨~

만경창파 허공을 노닐던 그 시절에는
꿈과 동경과 낭만을 간직한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여염집 村婦로 굵은 끈에 매여 있구나.


 

그대의 思慮 깊은 心思는

역사에 이름 떨친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에 비하랴

조선 명기 황진이에 비하랴

당나라의 일색 양귀비에 비하랴




어떤 紅顔도

천하의 一色이라도

光陰의 교차로 덧없이 티끌로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가

인간의 宿命이 아니던가


그때 그시절

코스모스 덤불 속에서

정겨운 밀어로 밤을 하얗게 지새던 날도 있었는데

 

희미한 자취는

오직 

하나

追憶의 한 조각인 것을.




이제는

귀밑머리 

하나 둘 서리만 늘어가고

이마에는

골도  깊어가지만




그래도

忘却에 묻히지 않는 것은




아직도
못다한

한마디가

진실이었다고

그리고
..........

 







비록 먼 곳에 있어도

설레임의 추억들을 보내고 싶고

물방울 같은 이름을 불러보고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5,585건 22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270
히말라야 댓글+ 1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5-05-12
5269 박덕중 이름으로 검색 971 2004-02-25
5268
고수(高手)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1 2005-03-01
526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5-10-24
5266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2006-06-19
5265 no_profile 김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3-04-18
526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5-07-14
526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2 2005-08-21
5262 구석기김종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3 2004-05-24
5261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5-08-03
5260
벌초 댓글+ 1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6-10-05
5259
하늘 댓글+ 1
송영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74 2004-06-24
5258
이슬<2>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5-06-30
열람중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5-08-09
5256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6-04-2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