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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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상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977회 작성일 2003-09-10 07:05본문
돈벌러 타향살이 하던 가족
약속이나 한듯 돌아오고
속마음 밝아진 부모님
곳간을 뒤지고 또 뒤지네.
도시에서 뿌옇게 살찐
오라버니 보시고는
안쓰러워 하시는 말씀은
햇볕을 못 보아
부운 얼굴이라며
집 뜰 곳곳에 심어 놓았던
약초 캐어 오시고
저녁이면 밝은 달빛아래
풍겨오는 한약내음이
자식 걱정하는
부모마음 연기가 되어 날라가네.
자식이 내 마음 알까.
비밀스런 일기장 몰래 꺼내보듯
흐뭇해하며
부모마음은 둥근 달빛 만큼
밤하늘 환하게 비추네.
약속이나 한듯 돌아오고
속마음 밝아진 부모님
곳간을 뒤지고 또 뒤지네.
도시에서 뿌옇게 살찐
오라버니 보시고는
안쓰러워 하시는 말씀은
햇볕을 못 보아
부운 얼굴이라며
집 뜰 곳곳에 심어 놓았던
약초 캐어 오시고
저녁이면 밝은 달빛아래
풍겨오는 한약내음이
자식 걱정하는
부모마음 연기가 되어 날라가네.
자식이 내 마음 알까.
비밀스런 일기장 몰래 꺼내보듯
흐뭇해하며
부모마음은 둥근 달빛 만큼
밤하늘 환하게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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