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짝사랑
바다는 한번도 그립다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안았을 뿐
누군가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웃는 낮으로 살며시 파도를 몰고 옵니다
또 미워한다고 하면 속살까지 보이면서
하얀 눈물로 다가옵니다
바다는 그저 표현을 바로해주지 않는
깊은 세월의 생각입니다
살다 보면 가슴깊이 파도 자국이
모래밭에 세겨 지듯이
그 속에 조그마한 구멍들이
숨구멍을 열고
희락을 밭아 들이는 우리들의 바다에
보고픈 얼굴을 그려봅니다
봄비 내리는 바다에
발목이 빠지도록 빗물 속에 감추는 눈물
내 젊은 날의 바다는
벙어리였습니다
바다는 한번도 그립다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벙어리처럼 말을 하지 안았을 뿐
누군가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웃는 낮으로 살며시 파도를 몰고 옵니다
또 미워한다고 하면 속살까지 보이면서
하얀 눈물로 다가옵니다
바다는 그저 표현을 바로해주지 않는
깊은 세월의 생각입니다
살다 보면 가슴깊이 파도 자국이
모래밭에 세겨 지듯이
그 속에 조그마한 구멍들이
숨구멍을 열고
희락을 밭아 들이는 우리들의 바다에
보고픈 얼굴을 그려봅니다
봄비 내리는 바다에
발목이 빠지도록 빗물 속에 감추는 눈물
내 젊은 날의 바다는
벙어리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