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寶物)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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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렸을 적 소원 하나 있었다네
오랫 동안 땅속 깊숙한 곳에서
시간을 잃어버리고
화석이 되어 잠을 자고 있거나
항해 도중에 거센 풍랑을 맞고
돛도 닻도 이물도 산산이 가라앉아
해저의 뻘속에 파묻혀 있다가
칠흑의 어둠을 뚫고 일어나면
다시 찬란하게 빛을 토해내며
숨 쉬는 원시의 생명을 찾는 것이었네
값을 매길 수 없는 우리들의
보물(寶物)은
언제나 안 보이는 곳에 숨어서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몰래 우리를 지켜 보는 것이지
아무렴 그렇다네
진정한 보물(寶物)은 손으로 만지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네
누군가 제 몸 스스로 얼려서
낮은 곳으로 차가운 바람 불어주는
마음 같은 것이지
누군가 제 몸 스스로 태워서
저 허공에 뜨거운 불길을 열어주는
마음 같은 것이지
이 세상에서 내가 찾는 보물은
사막의 어딘가에 감춰둔 황금이나
깊은 바다에 파묻힌 보석이 아니라
낯선 길을 걸어가다
내가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그대가 건네준 따스한 눈빛이었다네
오랫 동안 땅속 깊숙한 곳에서
시간을 잃어버리고
화석이 되어 잠을 자고 있거나
항해 도중에 거센 풍랑을 맞고
돛도 닻도 이물도 산산이 가라앉아
해저의 뻘속에 파묻혀 있다가
칠흑의 어둠을 뚫고 일어나면
다시 찬란하게 빛을 토해내며
숨 쉬는 원시의 생명을 찾는 것이었네
값을 매길 수 없는 우리들의
보물(寶物)은
언제나 안 보이는 곳에 숨어서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몰래 우리를 지켜 보는 것이지
아무렴 그렇다네
진정한 보물(寶物)은 손으로 만지거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네
누군가 제 몸 스스로 얼려서
낮은 곳으로 차가운 바람 불어주는
마음 같은 것이지
누군가 제 몸 스스로 태워서
저 허공에 뜨거운 불길을 열어주는
마음 같은 것이지
이 세상에서 내가 찾는 보물은
사막의 어딘가에 감춰둔 황금이나
깊은 바다에 파묻힌 보석이 아니라
낯선 길을 걸어가다
내가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그대가 건네준 따스한 눈빛이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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