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상(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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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상(斷想)>
가을인가?
부서지는 햇살 사이로
숨어든 한줄기 바람
가로수 어린 잎새하나 흔들고
문득 멈추어 선 마음도 슬며시 흔든다.
언제였던가?
처음 만나던 가을은
기억도 없는데
이만큼 가슴에 다가서서
바알간 그리움을 쏟아 붓는다.
누구의 탓도 아니건만
시간의 헤아림 속에
들국화는 피기도 전에 빛이 바랬고
연보랏빛 애잔한 꽃잎 위엔
잠자리 여린 날개 파르르 떨고있다.
철새 무리 지어
저녁노을 속으로 날아간 하늘
단풍은 어둠에 수줍은 손 감추고
놓아버린 마음의 무상함
조각달 등진 채 별빛만 헤아리고 서있다.
가을인가?
부서지는 햇살 사이로
숨어든 한줄기 바람
가로수 어린 잎새하나 흔들고
문득 멈추어 선 마음도 슬며시 흔든다.
언제였던가?
처음 만나던 가을은
기억도 없는데
이만큼 가슴에 다가서서
바알간 그리움을 쏟아 붓는다.
누구의 탓도 아니건만
시간의 헤아림 속에
들국화는 피기도 전에 빛이 바랬고
연보랏빛 애잔한 꽃잎 위엔
잠자리 여린 날개 파르르 떨고있다.
철새 무리 지어
저녁노을 속으로 날아간 하늘
단풍은 어둠에 수줍은 손 감추고
놓아버린 마음의 무상함
조각달 등진 채 별빛만 헤아리고 서있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람은 참 여러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가 봅니다
쓸쓸하게도 하고
붉게 물들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