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1外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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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440회 작성일 2009-12-14 19:52본문
사랑한다고 1
안효진
가을은 사랑이 빚은
맑은 호수요
쪽빛 하늘바다에 쓰는
편지
오색빛깔 불붙은 정염의
고백서라오
석양 노을도
차마 넘지 못해 걸터앉은
산마루엔
지저귀는 새소리도
은근한데
툭
도토리 숨바꼭질소리에
화들짝 올려다보니
발그레한 얼굴로
세상을 끌어안고 서 있는
떡갈나무
다소곳 낙엽 비를 뿌리며
고성대언高聲代言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10/25/2009
사랑한다고 2
안효진
가을은 사랑이 빚은
맑은 호수요
쪽빛 하늘바다에 쓰는
편지라네
산봉우리 안아 물들은
오색마음으로
들려오는 새소리
은근하고 주인 잃은 벤치에는
쌓여가는
그리운 날들의 찬가讚歌
석양 노을도 반쯤은
걸려 넘지 못하는데
서러워말란다
툭
가슴 열어 보이는
떡갈나무
잘 여문 도토리청춘이다
10/25/2009
안효진
가을은 사랑이 빚은
맑은 호수요
쪽빛 하늘바다에 쓰는
편지
오색빛깔 불붙은 정염의
고백서라오
석양 노을도
차마 넘지 못해 걸터앉은
산마루엔
지저귀는 새소리도
은근한데
툭
도토리 숨바꼭질소리에
화들짝 올려다보니
발그레한 얼굴로
세상을 끌어안고 서 있는
떡갈나무
다소곳 낙엽 비를 뿌리며
고성대언高聲代言한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10/25/2009
사랑한다고 2
안효진
가을은 사랑이 빚은
맑은 호수요
쪽빛 하늘바다에 쓰는
편지라네
산봉우리 안아 물들은
오색마음으로
들려오는 새소리
은근하고 주인 잃은 벤치에는
쌓여가는
그리운 날들의 찬가讚歌
석양 노을도 반쯤은
걸려 넘지 못하는데
서러워말란다
툭
가슴 열어 보이는
떡갈나무
잘 여문 도토리청춘이다
10/2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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