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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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나.
산이 좋아 산을 안았다
너도나도
그를 안고 가슴으로 파고들었다
힘겨운 산은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이후로 능선마다 갈라진 산길이 나고
너도나도
무거운 산을 한 짐씩 지고 내려왔다
산은 어느새 잘려나가고 없었다
산은 산이 아니었다
산 내음 그리운 바람이었을 뿐이었다
움푹움푹 패어진
황량한 벌판에 서있었다
2003/04/24. 김진섭.
음악출처 벅스뮤직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잘려나간 산
그리고 뻘겋게 드러난 산의 허리
산이 산일 수 없는 아픔
우리들이 안아야 할 또 하나의 짐이 되겠지요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언제나 우리들이 가는길에는 항상다가오는것.희망의 저편에 함께하는것..그래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