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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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김혜련
밤새 돈 안 되는 시를 쓰다
새벽녘 간신히 잠을 호출하면
지금껏 조바심 내며
기다리기라도 한 듯
뻐꾸기시계보다 먼저 일어나
내 방 문에 쌓인 어둠을 닦아내는
이 땅의 오직 한 사람
시어머니
김혜련
밤새 돈 안 되는 시를 쓰다
새벽녘 간신히 잠을 호출하면
지금껏 조바심 내며
기다리기라도 한 듯
뻐꾸기시계보다 먼저 일어나
내 방 문에 쌓인 어둠을 닦아내는
이 땅의 오직 한 사람
시어머니
댓글목록
조은세님의 댓글
조은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 땅의 오직 한 사람 시어머니 ...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시는 군요.
처음 뵙겠습니다 . 좋은 글로 자주 만나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조은세 님, 반갑습니다.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밤새 시를 쓰다 새벽녘 간신히 잠자리에 들라치면 걸레로 제 방 문을 요란스럽게도 닦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