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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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
김혜련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게 숨막히는 고통인 줄 몰랐습니다
그저 숱한 사람들 중 하나였던 그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몰랐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의 문을 잠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서너 개의 험한 계절의 산을 넘으며
지금 폭염의 화단에서 종일 울고 서 있습니다
첨부터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임을
알면서도 겁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쏟아지는 울음
붉은 얼굴로 고개 숙입니다.
김혜련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게 숨막히는 고통인 줄 몰랐습니다
그저 숱한 사람들 중 하나였던 그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몰랐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의 문을 잠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서너 개의 험한 계절의 산을 넘으며
지금 폭염의 화단에서 종일 울고 서 있습니다
첨부터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임을
알면서도 겁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쏟아지는 울음
붉은 얼굴로 고개 숙입니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개숙인 다알리아의 울음
속으로 흘리는 피울음일까요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이창윤 님, 님은 참 핵심만 딱 고집어 내시는 괴력을 지니신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