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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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외길 하나 통과하기 위해
육신은 노예가 되어
큰 산맥의 터널을 뚫는다
공사장 굉음 같은 소리 지르며
뼈들이 삐꺽거리는 소리내며
썩지 않을 짜디짠 이 육신
작은 길 하나 열기 위해
큰 산맥의 어둠을 파헤치고
견고한 절벽을 깎아내고
돌밭 같은 세상길
비틀걸음으로 걷다
천 번 곤두박질쳐도
천 번 일어서며
육신이 망가지고 헤어지고
가루가 될지라도
터널 속 광명이 비쳐올 때까지
거대한 산맥을 뚫는다
그리고 심지에 불을 붙인다
육신은 노예가 되어
큰 산맥의 터널을 뚫는다
공사장 굉음 같은 소리 지르며
뼈들이 삐꺽거리는 소리내며
썩지 않을 짜디짠 이 육신
작은 길 하나 열기 위해
큰 산맥의 어둠을 파헤치고
견고한 절벽을 깎아내고
돌밭 같은 세상길
비틀걸음으로 걷다
천 번 곤두박질쳐도
천 번 일어서며
육신이 망가지고 헤어지고
가루가 될지라도
터널 속 광명이 비쳐올 때까지
거대한 산맥을 뚫는다
그리고 심지에 불을 붙인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는 모두 삶의 노예인가요
고난의 터널을 뚫고 광명을 만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