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山房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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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석동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004-04-16 02:51본문
4월14일 山房에서
꽃비로
저무는 마당에
한해가 떠나고
새들도 돌아간 으스름에
범종의 그윽한 울림
산 넘어와
억겁을 데-엥
세월 흘린
이제야
불빛 몰아낸 산방에서
고작 일년감을 서러워하는 울음 달랜다
두견주로 마음에 불지르는
배알 빠진 짓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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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 山房에서 꽃비로 저무는 마당에 한해가 떠나고 새들도 돌아간 으스름에 범종의 그윽한 울림 산 넘어와 억겁을 데-엥 세월 흘린 이제야 불빛 몰아낸 산방에서 고작 일년감을 서러워하는 울음 달랜다 두견주로 마음에 불지르는 배알 빠진 짓을 합니다 문학발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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