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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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발걸음 현관 앞에 멈추자
어둠의 커튼 짙게 드리워진
차가운 공간이 맞는다.
암흑 속에 몸을 밀어 넣고
스위치 찾아 불을 켠다.
희미한 기척에 놀란 마음
황급히 너의 방을 찾는다.
부유하던 체취가 코끝을 스치고
잡동사니가 눈을 잡아도
채워 줄 가슴이 없다.
가고 없는 공간을 채우던
하얀 그림자마저 달아나고
어둠에 묻힌 찬 공기만 흐르는
별빛조차 들지 않는 빈 방.
너의 방은 불 꺼진 채
어둠에 묻혀있으리라.
네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가슴은 무너져 있으리.
어둠의 커튼 짙게 드리워진
차가운 공간이 맞는다.
암흑 속에 몸을 밀어 넣고
스위치 찾아 불을 켠다.
희미한 기척에 놀란 마음
황급히 너의 방을 찾는다.
부유하던 체취가 코끝을 스치고
잡동사니가 눈을 잡아도
채워 줄 가슴이 없다.
가고 없는 공간을 채우던
하얀 그림자마저 달아나고
어둠에 묻힌 찬 공기만 흐르는
별빛조차 들지 않는 빈 방.
너의 방은 불 꺼진 채
어둠에 묻혀있으리라.
네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가슴은 무너져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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