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빈 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박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02회 작성일 2004-10-20 14:40

본문

무거운 발걸음 현관 앞에 멈추자
어둠의 커튼 짙게 드리워진
차가운 공간이 맞는다.

암흑 속에 몸을 밀어 넣고
스위치 찾아 불을 켠다.
희미한 기척에 놀란 마음
황급히 너의 방을 찾는다.

부유하던 체취가 코끝을 스치고
잡동사니가 눈을 잡아도
채워 줄 가슴이 없다.

가고 없는 공간을 채우던
하얀 그림자마저 달아나고
어둠에 묻힌 찬 공기만 흐르는
별빛조차 들지 않는 빈 방.

너의 방은 불 꺼진 채
어둠에 묻혀있으리라.
네가 돌아오는 그 날까지
가슴은 무너져 있으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5,585건 30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50 no_profile 손 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5-02-09
514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5-06-19
5148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6-10-13
5147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4-01-13
5146
강변에 소나무 댓글+ 1
서동석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3 2004-02-13
5145 지석동 이름으로 검색 1003 2004-04-16
5144 아무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3 2004-06-21
열람중 no_profile 박성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4-10-20
5142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4-12-04
5141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5-09-20
5140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10-30
5139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11-30
5138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6-12-18
5137 김종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2007-01-26
5136 이승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04 2003-10-0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