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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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해옥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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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늦도록
쉰 다섯 해를 성실히 끝낸 당신
다시 아침입니다
보라 빛 라일락이 향기로 다가서는
이토록 좋은 계절 당신의 생일날
항상 건강하시고 너무 힘들지 않기 소망하며
다시 뜨거운 약속 하나 가슴에 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우리의 사랑을 물어온다면
한 세월 주저 없이
당신 사랑했다 대답할 수 있습니다
삶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당신 것들이 내 안으로 들어 와 나를 지켜주었기에
큰 낭패 없이 푸른빛으로 살았습니다
성미 급한 세월은 밤낮으로 내달려
우리는 너무 많이 고운 잎 잃었지만
달이 제 빛을 내지 못함이 새벽 탓이 아니라
구름에 길을 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더 작아지고 더 가벼워져서
당신이 조금만 더 쉽게 날 수 있다면
언제나 겨울강의 마음으로
그 강변에 순한 꽃으로 피어 있겠습니다.
쉰 다섯 해를 성실히 끝낸 당신
다시 아침입니다
보라 빛 라일락이 향기로 다가서는
이토록 좋은 계절 당신의 생일날
항상 건강하시고 너무 힘들지 않기 소망하며
다시 뜨거운 약속 하나 가슴에 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우리의 사랑을 물어온다면
한 세월 주저 없이
당신 사랑했다 대답할 수 있습니다
삶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당신 것들이 내 안으로 들어 와 나를 지켜주었기에
큰 낭패 없이 푸른빛으로 살았습니다
성미 급한 세월은 밤낮으로 내달려
우리는 너무 많이 고운 잎 잃었지만
달이 제 빛을 내지 못함이 새벽 탓이 아니라
구름에 길을 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더 작아지고 더 가벼워져서
당신이 조금만 더 쉽게 날 수 있다면
언제나 겨울강의 마음으로
그 강변에 순한 꽃으로 피어 있겠습니다.
댓글목록
박해옥님의 댓글
박해옥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부족하기 이를데 없는 글이지만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곧 더위가 우리를 이기려 할테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