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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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이 나에게도 있을 줄이야
보거나 듣지 못한 날은 곤두서는 신경
안 되는데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그 거리는 한강보다 더 넓은
알 수 없는 이름의 강폭보다 넓어.
마음 한 구석은 보석보다 빛나게
반짝거리고 있는 눈동자 같고
잠들지 않는 등대와 같이
그대를 향한 끊임없는 빛을 발한다.
세월의 수레바퀴가 수 없이 돌았어도
그대의 모습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예전 그대로임을 부정하지 않는 나
나의 생각이 문제면 문제지
그대의 잘못은 아닌것이야.
엊그제만 해도 그랬었다.
전화선을 타고 들려 오는 그 목소리의
사라져가는 끝소리의 여운은
바이올린 현의 가벼운 떨림으로
나의 왼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내 삶의 한 부분이었던,그리고
내 삶의 한 부분인 그대
오늘도 행여 올까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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