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취향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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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항식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129회 작성일 2003-05-24 11:34본문
<<<<<소녀취향(少女趣向)의 시(詩)>>>>>
그건 알아 줘야 한다
비록 나이가 꽉 차고도 남아
중년(中年)이 되었어도
소녀시절이 그리워지고
다시 걸어 보는 것
그때 첫사랑의 경험이 안타까워
다시 더듬어 보는 것
그런 것도 알아 주어야 하는가
남편 멀쩡하고 애새끼들 올망졸망한데
다시 소녀시절의 연애편지를 시로 쓴다면
첫사랑이 찾아오면 첫사랑만이 참사랑이라고
지금 님은 도둑이고 사랑을 도둑 맞았노라고
남편 자식 다 버리고 옛날로 돌아간 늙은 소녀
돌아갔지만 돌아가지지 않는 흘라간 인생
서글프다 지금은 <소녀취향의 시>만 남았구나
그건 알아 줘야 한다
비록 나이가 꽉 차고도 남아
중년(中年)이 되었어도
소녀시절이 그리워지고
다시 걸어 보는 것
그때 첫사랑의 경험이 안타까워
다시 더듬어 보는 것
그런 것도 알아 주어야 하는가
남편 멀쩡하고 애새끼들 올망졸망한데
다시 소녀시절의 연애편지를 시로 쓴다면
첫사랑이 찾아오면 첫사랑만이 참사랑이라고
지금 님은 도둑이고 사랑을 도둑 맞았노라고
남편 자식 다 버리고 옛날로 돌아간 늙은 소녀
돌아갔지만 돌아가지지 않는 흘라간 인생
서글프다 지금은 <소녀취향의 시>만 남았구나
댓글목록
김성태님의 댓글
김성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항식 시인님
참으로 참으로 탁견이시옵니다
원로이신 님께서 이 시대의 시를 모두 꾀뚫고 계시군여
아프게 아프게 씹어봅니다
쓰디쓴 이맛...........
박경숙님의 댓글
박경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로 돌아가고픈
늙은 소녀의 서글픈 맘까지 헤아려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소녀취향뿐 아니라,
"질퍽한 삶이 묻은 용기있는 시를 써보리라"
다짐하는 새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