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보살(彌勒菩薩),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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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 물소리 그치고
너무 커서 들리지 않는
새벽숲 깨뜨려서
내가 너의 입을 열고
내가 너의 젖가슴을 열고
내가 너의 음부를 열고
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다
비수 한 자루로
너를 찔러 죽이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매일
이 세상의 대나무를 모두 분질러
피리 만들어 불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매일
북소리 징소리가 되는 것이다
장구소리 꽹과리 소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죽는 것이다
손가락 마디마다 파도가 몰아치고
눈속 깊은 곳에서 바람이 흩날리는
슬프다 저 고졸(古拙)한 미소
바른다리를 왼쪽 무릎위에 걸친
저 쇠붙이
하나의 물같이 투명한 언어다
바른손으로 턱을 괴고 있는
저 금동(金銅) 쇳조각
하나의 가라앉는 무거운 마음이다
너를 향하여 미소 짓다가
네가 그리워 눈물 흘리다가
내가 너의 입속으로 들어가
내가 너의 젖가슴속으로 들어가
내가 너의 음부속으로 들어가
비수 한 자루로 나를 죽이고 싶은 것이다
괴물 같은 너의 몸속으로 들어가
나를 파괴하고 싶은 것이다
너무 커서 들리지 않는
새벽숲 깨뜨려서
내가 너의 입을 열고
내가 너의 젖가슴을 열고
내가 너의 음부를 열고
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다
비수 한 자루로
너를 찔러 죽이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매일
이 세상의 대나무를 모두 분질러
피리 만들어 불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매일
북소리 징소리가 되는 것이다
장구소리 꽹과리 소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죽는 것이다
손가락 마디마다 파도가 몰아치고
눈속 깊은 곳에서 바람이 흩날리는
슬프다 저 고졸(古拙)한 미소
바른다리를 왼쪽 무릎위에 걸친
저 쇠붙이
하나의 물같이 투명한 언어다
바른손으로 턱을 괴고 있는
저 금동(金銅) 쇳조각
하나의 가라앉는 무거운 마음이다
너를 향하여 미소 짓다가
네가 그리워 눈물 흘리다가
내가 너의 입속으로 들어가
내가 너의 젖가슴속으로 들어가
내가 너의 음부속으로 들어가
비수 한 자루로 나를 죽이고 싶은 것이다
괴물 같은 너의 몸속으로 들어가
나를 파괴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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