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취향의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항식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128회 작성일 2003-05-24 11:34본문
<<<<<소녀취향(少女趣向)의 시(詩)>>>>>
그건 알아 줘야 한다
비록 나이가 꽉 차고도 남아
중년(中年)이 되었어도
소녀시절이 그리워지고
다시 걸어 보는 것
그때 첫사랑의 경험이 안타까워
다시 더듬어 보는 것
그런 것도 알아 주어야 하는가
남편 멀쩡하고 애새끼들 올망졸망한데
다시 소녀시절의 연애편지를 시로 쓴다면
첫사랑이 찾아오면 첫사랑만이 참사랑이라고
지금 님은 도둑이고 사랑을 도둑 맞았노라고
남편 자식 다 버리고 옛날로 돌아간 늙은 소녀
돌아갔지만 돌아가지지 않는 흘라간 인생
서글프다 지금은 <소녀취향의 시>만 남았구나
그건 알아 줘야 한다
비록 나이가 꽉 차고도 남아
중년(中年)이 되었어도
소녀시절이 그리워지고
다시 걸어 보는 것
그때 첫사랑의 경험이 안타까워
다시 더듬어 보는 것
그런 것도 알아 주어야 하는가
남편 멀쩡하고 애새끼들 올망졸망한데
다시 소녀시절의 연애편지를 시로 쓴다면
첫사랑이 찾아오면 첫사랑만이 참사랑이라고
지금 님은 도둑이고 사랑을 도둑 맞았노라고
남편 자식 다 버리고 옛날로 돌아간 늙은 소녀
돌아갔지만 돌아가지지 않는 흘라간 인생
서글프다 지금은 <소녀취향의 시>만 남았구나
댓글목록
김성태님의 댓글
김성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항식 시인님
참으로 참으로 탁견이시옵니다
원로이신 님께서 이 시대의 시를 모두 꾀뚫고 계시군여
아프게 아프게 씹어봅니다
쓰디쓴 이맛...........
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옛날로 돌아가고픈
늙은 소녀의 서글픈 맘까지 헤아려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소녀취향뿐 아니라,
"질퍽한 삶이 묻은 용기있는 시를 써보리라"
다짐하는 새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