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아서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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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항식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21회 작성일 2004-01-01 17:10본문
<<<<<시가 좋아서 쓰나 >>>>>
좋아서도 쓰지만
안 좋아도 쓰지
늘 쓰면 버릇이 되거든
제 버릇 개 주나
좋으나 싫으나 쓰는 거지
쓰다 보면 뭔가가 되더라고
뭔가를 마음 먹고 쓰지만
마음에 없는 것도 나오더라고
그게 마음대로는 안 되거든
그래서 쓰다 쓰다가 말고
대가리만 보이고 말아도
잘 되었다고 칭찬을 하면서
이런 것도 시쓰는 기술이라나
내가 언제 시 쓰는 기술자가 되었나
몸통도 꼬리도 없는 詩라도
눈물까지 흘리면서 감격하니
그저 몸 둘바를 모르겠고
쓸줄도 읽을 줄도 모르면서
좋아서도 쓰고 버릇으로도 쓰고
칭찬 바람에 신바람 나서도 쓰고
좋아서도 쓰지만
안 좋아도 쓰지
늘 쓰면 버릇이 되거든
제 버릇 개 주나
좋으나 싫으나 쓰는 거지
쓰다 보면 뭔가가 되더라고
뭔가를 마음 먹고 쓰지만
마음에 없는 것도 나오더라고
그게 마음대로는 안 되거든
그래서 쓰다 쓰다가 말고
대가리만 보이고 말아도
잘 되었다고 칭찬을 하면서
이런 것도 시쓰는 기술이라나
내가 언제 시 쓰는 기술자가 되었나
몸통도 꼬리도 없는 詩라도
눈물까지 흘리면서 감격하니
그저 몸 둘바를 모르겠고
쓸줄도 읽을 줄도 모르면서
좋아서도 쓰고 버릇으로도 쓰고
칭찬 바람에 신바람 나서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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